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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솜처럼 따뜻함으로 활력을 얻는 곳 -문래동 목화마을활력소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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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꿈지기   조회 173회   작성일 20-08-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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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솜처럼 따뜻함으로 활력을 얻는 곳

-문래동 목화마을활력소를 찾아서-

영등포구 마을기록지원단 노인숙


 

  활력 증진각종 건강 식품 광고에 단골로 등장하는 말이다. 매일매일 피로가 누적되어 가는 현대인들에게는 활력을 기르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네 마을공동체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공간이 있다. 2017년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 운영되기 시작한 마을활력소가 그곳이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기존의 공공 시설의 공간을 개선하고 또 자율적으로 운영하여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것이 그 취지라고 한다.

  83일 오전 영등포구에서는 가장 먼저 설치되어 주민자치회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문래동 목화마을활력소를 찾아 문래동 주민자치회 자치회관분과 류성주 분과장님과 유은주 총무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문래동의 변화와 마을 활력소의 탄생 

 문래동은 원래는 도림천과 안양천 오른쪽에 형성된 모래마을이어서 모랫말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소 방직공장들이 있었는데, 그 방직공장들과 문익점 선생의 목화 전래를 연관시켜서 1952년에 문래동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방직 공장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주택가 골목 곳곳에 작고 영세한 공장들이 들어서서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문래동은 옛 주소 시스템으로 문래 1가에서 시작해서 문래 6가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대부분 고층의 업무 시설과 아파트로 개발되었고, 2, 3, 4가는 개발이 되지 않고 40~50년 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 2가와 3가는 지금 문래 예술창작촌의 중심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문래동 목화마을활력소는 그 문래 예술 창작촌의 분주함에서도 살짝 비켜나서, 길 하나를 건너야 하는 곳, 옛 주소로 하면 문래동 4가 지역에 있었다. 이곳에는 옛 문래2동 동사무소와 파출소가 있었다고 한다. 그 문래2동 동사무소와 파출소 건물이 문래동으로 통합되면서 유휴 시설로 남게 되었고, 그 공간을 어린이집, 새마을문고 등으로 활용하다가 2018년 주민자치회가 주관하여 리모델링을 하고 마을활력소로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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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마을 활력소 전경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
 40~50 년 전의 마을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면서 최근에는 예술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했고, 기존에 있던 소공인들, 그리고 거주민들이 혼재하며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에서 삶을 누리는 모든 이들이 필요할 때 편하게 이용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문래동 마을활력소이다. 2017년 활동을 시작한 문래동 마을계획단이 첫 번째로 이루어낸 사업으로 공공기관 소유의 공간을 재배치하여 꾸려낸 곳이다. 2018년에 서울시에 사업을 응모하여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2018년 7월 16일 드디어 개관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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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누리방

 

 이곳의 운영은 문래동 주민자치회 자치분과원 9명이 윤번제로 봉사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많은 분들이 재능을 기부하여 주민들의 교육 프로그램 및 취미 활동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미술, 예술, 독서 논술 프로그램이 그 예인데 앞으로도 훌륭한 분들을 발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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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도란도란 나눔방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주변의 학교들과 연계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지만, 예년처럼 직업 탐구 프로그램이나 자연사 박물관 탐구 활동 등을 다시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이곳의 지역적 특색을 활용하여 문래동 소공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는데 이 활동 역시 올해는 아직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정리되어서 이곳이 학생들의 기대에 찬 눈빛으로 가득 차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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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주민자치 사랑방

 

  1층에 원래 있었던 새마을문고는 작은 마을 도서관 역할을 잘 하고 있으며, 2층의 누리방(50명 수용 가능)과 도란도란 나눔방(12명 수용 가능)에서는 각각의 규모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3층의 주민자치 사랑방(12명 수용 가능)에서도 회의나 세미나 등 작은 모임과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3층에는 목화체험전시관이 있어서 목화와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글 말미 정보 더하기에 대관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해놓았다.


명실상부한 마을의 중심지 역할
 이곳은 요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문래 예술 창작촌에 살짝 벗어난 지역이라고 말했었다. 그래서 위치상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질문에 류성주 분과장님께서는 아니라고 답하셨다. 위치상으로 이곳이 문래동의 중심지라는 점을 강조하셨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곳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공인들의 공장이나 점포가 사실은 문래동을 버티는 기본적인 힘이 되기 때문에 이곳을 그분들이 더 다양하고 편하게 이용하게 해 드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문래동에 터를 내리고 사는 사람들이 중심지인 이곳의 훌륭한 시설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홍보가 이루어져야 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올해는 어디나 마찬가지이듯이 많은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이곳도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중물 강좌 사업을 벌이고, 동아리 모임 활성화를 통해서 활력을 널리 퍼뜨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또, 어려운 점이 이곳에는 상근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아서 상근자를 둘 수 없다는 점이라고 한다. 사실상 거주지가 가깝다는 이유로 유은주 총무님이 매일 출근하여 봉사하는 활동으로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런 점에서 수익모델을 찾아서 실행을 하면 상근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시설 사용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상근자 문제가 해결되면 그것도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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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전시체험을 통한 작품

 

마을활력소의 맏형이 되기를 바라면서

  문래동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여 마을활력소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활동들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특히 문래동에 거주하는 37%의 세대가 학부모들이다. 그런 점에서 책이나 독서와 관련된 축제인 책 익는 마을이라는 축제가 많은 호응을 얻었었다. 그것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이어나가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주거지역, 소공인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지역 등이 혼재된 지역 특징에 맞는 활동과 사업을 만들어내는 데 많은 고민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곳은 영등포구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마을활력소이다, 이후에 각 동에 마을활력소들은 이곳 문래동 목화마을활력소를 바라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후발 주자 마을활력소들에 롤모델이 되어서 긍정적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모처럼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중물로서 시작된 마을활력소 사업이 문래동을 시작으로 영등포 전체로, 또 서울시를 넘어서서 전국 각지로 퍼져나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사업이 되는데 문래동 마을활력소가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정보 더하기>

1. 이용시간/휴무일

이용 시간

 평일 10~18, 토요일 10~15

휴무일

 일요일, 공휴일


2. 대관 및 프로그램

1) 대관

 공간

 면적(m2)

 수용인원

 사용료

 사용 용도

 누리방

 129

 50

 1시간 : 10,000

2시간 : 15,000

3시간 : 20,000

 회의, 강의, 세미나, 행사, 동호회 연습

 도란도란 나눔방

 57

 12

 무료

 독서, 주민 모임 공간

 주민자치 사랑방

 57

 12

 무료

 회의, 강의

 사용 신청

 방문 접수, 공간 사용 5일 전까지 사전 예약


2) 프로그램

프로그램

 논술교실(), 생활과학교실()

동호회

 민요 판소리, 전통춤


주소 : (0720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8마길 18-1, 3층(양평동6가)

전화 : 02-2068-6688 | 팩스 : 070-4910-9071 | 이메일 : youngmae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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